이탈리아 코로나 - 베네치아 카니발도 중단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중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19로 2명이 숨진 가운데 꾸준히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주요 북부 마을 10여 곳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3일 집계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2명이라고 전했는데요

전날 22일에 보고되었던 76명에서 두배 가까이 증가 한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가있는 북부내에서만 확진자가 54명에서 89명으로 늘었고

베네토주에서도 24명이 감염됐다고 합니다,

 

 

 

이탈리오 폰타나 롬바르디아 주지사는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다며" 확진자 접촉 의심등으로 격리돼야 할 인원수도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난주 중순까지해도 3명밖에 불과했던 확진자가 며칠 사이에 폭등하자 이탈리아 정부도 당황을 많이 한 기색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룸바르디아 주에서는 역학 조사결과로 

밀라노 남동쪽으로 약 70km떨어진 마을에 거주하는 38세 남성이 최초 확진자이며 

이른바 우리나라에서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슈퍼 전파자'것으로 이탈리아 당국은 보고있습니다.

 

두번째로 가장많은 감염자 수의 베네토주 경우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사업가 8명이 바이러스를 전파 한 것으로 이탈리아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루카 차이아 베네토 주지사는 현재 열리고 있는 '베네치아 카니발'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은 세계3대 카니발로 꼽히는데요. 

안타까워도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됩니다.

 

이날 밀라노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세 경기가 전격 취소되는가 하면 22일 개막하기로 돼 있던 세계최대 안경 박람회도 5월로 연기됐습니다.